[교통신문]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운영사인 VCNC는 지난달 28일 대리운전 중개 서비스인 ‘타다 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대리 드라이버를 호출하기 전에 ▲과속 없는 안전 운행 ▲운행 전 금연 ▲내비게이션 경로대로 운행 ▲조용한 이동 ▲반말과 과격한 언행 금지 등의 사항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부여한 서비스 평점이 높을수록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이용자와 드라이버 수, 시간대 등을 고려해 실시간으로 책정되고, 탑승이 결정된 이후에는 금액이 변동되지 않는다. 단, 탑승 이후 경유지가 늘어나는 경우 요금이 추가된다.
서울, 경기(일부 지역 제외), 인천(강화군 제외) 지역에서 출발할 수 있고, 도착지로는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VCNC는 이날부터 가맹 택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도 시험 운영한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치한다.
특히 승차 거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가 탑승한 후 드라이버에게 목적지가 공개되는 ‘바로배차’ 시스템이 적용되고, 안전과 위생을 위한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다.
VCNC는 소수의 차량으로 시험 운행을 하면서 이용 데이터와 수요 등을 분석해 연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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