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호환 '신 교통카드' 도입 추진
상태바
대구시, 전국호환 '신 교통카드' 도입 추진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대구시가 범용성, 환급성, 안정성, 기능면에서 우수하고 KS표준과 국제표준을 따르는 전자화폐형 '신 교통카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 교통카드는 기존 MS(Magnetic Stripe)방식의 RF형 카드에서 IC(Integrated Circuit)칩을 내장해 고기능, 대용량, 정보기능이 우수한 교통카드를 말한다.
대구지역 교통카드 이용금액은 연간 2400억원으로 이 중 선불형인 대경교통카드 93%, 후불형인 국민카드 7%정도이며, 이용주체는 시내버스 70%, 지하철 22%, 기타 유료도로·공영주차장·구내식당에서 8%정도가 이용되고 있다.
대구시가 '신 교통카드'를 도입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계획과 병행해 범용성, 환급성, 안정성, 기능면에서 우수한 'One Card All Pass' 개념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카드 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이용자 서비스 향상과 1사 독점체계의 안전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취지이다.
중앙정부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추진일정은 서울대학교 IC연구센터에서 KS 표준 SAM 개발 등 R&D사업이 한국건설기술평가원에서 테스트베드 실시를 준비하고 있고,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카드 전국호환기본계획 수립은 올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신 교통카드' 도입방향은 대구시 주도의 전자화폐형 교통카드로 추진되고, 사업자는 금융기관 또는 신용카드사를 선정하며, 이용 시민에게 서비스를 높이도록 선불·후불형 복수 교통카드를 확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8월까지 사업자 선정안을 마련하고, 10월까지 제안요청서를 작성해 2009년 1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상반기 영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작성해 중앙정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계획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