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쿨존 무인 교통단속으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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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쿨존 무인 교통단속으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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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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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대구] 올해 대구지역 무인 교통단속 적발 사례 중 절반가량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나타났다.

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지역 무인 교통단속 장비에 의한 과속·신호 위반 사례는 42만3619건으로 이 중 20만8429건이 스쿨존 내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단속 지점별로 중구 수창초교가 3만16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달성군 강림초교(1만6211건), 동구 동대구초교(1만2085건), 달성군 매곡초교(1만1748건), 서구 서도초교(1만1282건) 순이다.

이 중 수창초는 전국에서 스쿨존 단속 사례가 가장 많은 곳으로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점 중 하루 평균 최다 단속 전국 상위 5곳을 집계한 결과 수창초가 가장 많았고 강림초, 매곡초도 5곳 안에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창초 지점에 올해부터 단속 장비를 설치·운용하기 시작했다”며 “수창초와 강림초는 출퇴근 시간 외에도 평소 통행량이 많고, 매곡초는 지난해 말 제한 속도가 50㎞/h에서 30㎞/h로 하향돼 단속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단속 사례가 많은 곳에 단속 장비를 알리는 표지 등을 추가로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에서 현재 스쿨존 내 운용하는 무인 교통단속 장비는 모두 51대이다. 경찰은 올해 말까지 106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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