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태관광 ‘지오프랜즈’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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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생태관광 ‘지오프랜즈’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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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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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자원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교통신문] [경북] 경북도가 지역 자연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관광프로그램 ‘지오프랜즈(Geo-friends)’를 신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자연생태분야 법정보호지역을 보유하고 있는 문경시(습지), 청송군(지질공원), 영양군(생태경관), 성주군(국립공원), 칠곡군(도립공원), 울진군(지질공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지오프랜즈를 추진한다.

‘자연과 친구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될 지오프랜즈는 12월 울진군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영양군, 문경시, 청송군, 성주군, 칠곡군의 지역별 특화된 생태관광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국의 자연공원 92개소 중 19개(국립7, 도립4, 군립5, 지질3)로 가장 많은 자연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생태경관보전지역 전체면적(28만5794㎢) 중 45%(12만9235㎢)가 경북에 분포하는 등 자연생태자원의 보고이다.

지오프랜즈는 지역의 우수 자연생태자원을 성공적으로 관광 상품화하고, 원활한 상품 판매를 위해 전문 민간기업과 연계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경시, 청송군 등 6개 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립공원, 습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친환경 지역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제공하고, 전문민간기업은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이 활성화되면 지역주민은 현장보조강사 활동 기회와 함께 숙박, 음식 등 지역 상품 판매 기회를 가지게 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지오프랜즈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참여 시·군과 지역주민대표, 민간기업관계자 등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13일부터 1박 2일간 수도권 시니어 기자단 20명을 대상으로 울진 덕구계곡, 석류굴 등을 돌아보고 왕피천 케이블카를 체험하는 지오프랜즈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울진의 뛰어난 자연생태 경관에 감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체험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오프랜즈의 충분한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12월에 처음으로 시작되는 울진군 지오프랜즈는 여행다움 홈페이지(www.tourdaum.com)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자연생태자원에 대한 재발견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민간분야와 지자체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으로 도내 우수 자연생태 보호지역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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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lc 2020-11-16 11:44:27
지오프렌즈 같은 플랫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