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백지화···권영진 대구시장, “천인공노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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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백지화···권영진 대구시장, “천인공노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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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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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대구]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입만 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던 김해신공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가덕도로 옮기겠다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갈등한 끝에 세계 최고 공항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한 영남권 신공항의 대안으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만의 공항이 아니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 전체를 위한 신공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며 “세금 7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어서 변경하려면 영남권 5개 시·도민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정치적 신의 한 수’로 불렸던 김해신공항안은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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