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출퇴근 통근버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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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출퇴근 통근버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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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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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유가의 영향으로 출퇴근길 나홀로 차량이 줄어든 반면 통근버스와 카풀을 이용하는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창원터미널과 안민터널의 차량 통행량은 지난 4월 말 66만7337대에서 5월 말에는 65만1159대로 1만6178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산과 창원·진해를 운행하는 도청·교육청·창원시청 통근차량은 아침 출근시간마다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많은 공무원들이 통근버스를 이용, 지난 4월에 비해 이용자수가 2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창원공단 셔틀버스도 4월 말에 비해 5월 말 현재 이용객이 무려 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동차 함께 타기인 일명 '카풀' 관련 카페나 홈페이지에는 관련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고, 직장마다 카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게시문의 대부분은 출근 시간대와 구체적인 경로를 명시해 놓고 카풀이 가능한 사람은 연락을 달라며 연락처를 남겨 놓거나 댓글로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부서에 상관없이 카풀에 대한 의견교류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풀을 이용하는 창원의 직장인 주모씨는 "혼자서 출퇴근할 때는 한달에 기름값이 30만∼40만원 정도 들었는데 카풀을 하면서 교통비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출퇴근 길에 같은 시간을 보내니 동료와의 관계도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복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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