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여행사 6곳 올해 400명 줄어···호텔·항공사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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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여행사 6곳 올해 400명 줄어···호텔·항공사도 급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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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관광업계, 직원들 줄줄이 감소

[교통신문]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와 화장품, 면세점 등 관광산업 분야 상장사 대부분에서 직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대규모 인원 감축 사태가 벌어지진 않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할 경우 경영난에 따른 구조조정 단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여행업종 상장사 6곳의 직원 수는 4758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00명(7.8%) 줄었다.

이중 하나투어 직원 수가 2354명으로 146명(5.8%) 줄었고 모두투어 91명(7.9%), 노랑풍선 75명(13.6%), 레드캡투어 48명(10.8%), 참좋은여행 26명(7.0%), 세중 14명(11.0%)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끊기면서 화장품과 호텔·면세 관련 상장사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직원 수는 5855명으로 올해 들어 209명(3.4%) 줄었다. LG생활건강은 76명(1.7%), 애경산업은 67명(7.2%) 감소했다.

호텔신라 직원 수는 2397명으로 192명(7.4%), 신세계는 2714명으로 49명(1.8%) 감소했다. 롯데지주는 153명으로 26명(14.5%) 줄었다.

항공사들도 소폭이지만 직원 수가 줄었다.

제주항공은 3183명으로 9개월 사이에 123명(3.7%) 줄었고 아시아나항공 113명(1.2%), 대한항공 71명(0.4%), 진에어 64명(3.3%), 티웨이항공 59명(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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