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임시터미널 이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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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 임시터미널 이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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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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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만명 추가 수용 목표···2023년 완공

[교통신문] 4년 만에 김해신공항(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이 폐기된 가운데 기존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임시터미널 공사가 계획대로 이달 중 첫 삽을 뜬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달 중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임시터미널 공사가 시작된다.

임시터미널은 국내선청사와 국제선 청사 사이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만8000㎡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예산 631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임시터미널은 국제선 여객 연간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체크인 카운터 24개, 입국심사대 11개, 세관 심사대 5개, 출국심사대 3개, 출발 보안검색대 2개, 입국장면세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임시터미널이 완공되면 기존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수용인원이 연간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가 끝나 항공 수요가 회복된다고 가정했을 때 임시터미널이 확충되더라도 김해공항 국제선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김해공항은 2018년 이미 연간 이용객 1000만명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당초 국토부는 2023년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수용 규모를 947만명으로 확대하는 김해공항 국제선 2단계 확장 용역을 벌였으나 2016년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매몰 비용을 우려해 임시터미널 건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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