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9개월째 서리풀터널 통과 ‘시내버스’ 하나도 없다
상태바
개통 19개월째 서리풀터널 통과 ‘시내버스’ 하나도 없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1.2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기열 시의원, 간선노선 시행 촉구

 

서리풀터널 전경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1506억원을 들여 건설한 서리풀터널에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하나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박기열(더불어민주당·동작3) 의원은 최근 시의회 정례회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시내버스가 아직도 터널을 통과해 운행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돌아가지 않고 터널을 통해 다닐 기대로 가득 했는데 무려 19개월 동안 통과 버스가 없어서 실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간선 751번 버스노선 연장을 촉구했다.

이유는 최근 752번 버스가 서리풀터널 통과 노선으로 변경이 확정됐다가 무산됐기 때문. 애초 시는 9월22일 첫 차부터 752번 노선의 서리풀터널 통과를 시행예고 했다.

그러나 노선이 일부 단절되는 흑석동 주민들의 집단반대 의사가 나와 시는 시행을 보류했고 아직도 개선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대안으로 “간선 751번 버스노선이 터널을 통과하도록 연장하면 사당4동, 사당5동, 방배동 주민들이 교대역, 서초동으로 가는 데 편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리풀터널을 지나는 버스노선은 내방역과 서초4동을 운행하는 서초02번 마을버스뿐이다.

서리풀터널은 2019년 4월 22일 개통했다. 

내방역과 서초역 사이의 서리풀공원 아래 1280m 구간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한다. 터널은 내방역에서 서초역까지 약 20~30분이 걸렸던 길을 3분이면 갈 수 있고 이수역에서 서초역까지 약 40분이 걸렸던 길을 5분이면 갈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재영 2020-11-30 00:14:25
이수역에서 교대쪽으로 바로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윤진수 2021-01-03 20:54:46
버스노선이 절실했던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