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레이싱카 ‘e-트론 FE0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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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레이싱카 ‘e-트론 FE07’ 공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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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대비
전기파워트레인 'MGU05' 탑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아우디가 아우디 스포트에서 새롭게 개발한 ‘아우디 e-트론 FE07’을 공개한다. 아우디 MGU05 모터 제너레이터 장치를 탑재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2.8초, 전체 차량 내에서 95% 이상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전기 레이싱카이다. 새로운 디자인을 입은 이 전기 레이싱카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테스트 기간 동안 레이스 트랙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앨런 맥니쉬 아우디 팀 주장은 “모터스포츠는 항상 아우디와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또한 아우디의 가장 유명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가 상징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우디 스포트 E-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 스테판 아이헤르는 “아우디 e-트론 FE07에는 내부적으로 처음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한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최적화 된 파워트레인 버전을 기술 파트너인 셰플러와 공동 개발하며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신형 MGU 인버터 장치를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아우디 MGU05’는 내부 로터 컨셉, 외부 자석, 고효율 냉각 시스템, 그리고 6개의 전기 단계가 있는 1단 전동식 구동렬이다.

포뮬러E의 핵심 요소는 효율성에 있다. 아우디 스포트의 포뮬러E 프로젝트 리더 트리스탄 서머스캐일은 “효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우리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찾았다”고 말했다. 사내 테스트벤치에서 행한 대규모의 작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그는 “우리의 파워트레인 전체 효율성은 95% 이상 달성했다. 새로운 MGU 인터버 유닛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97%가 넘는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화려하고 밝은 오렌지 색상과 아우디의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고유의 인상적인 녹색 외에도 차량 전면부 전체에 흰색 프라이머 코트가 적용되는 등 시각적으로 새로워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윤활유 브랜드로 손꼽히는 캐스트롤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까사모다가 새로운 파트너로서 디자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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