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결빙구간 내비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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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결빙구간 내비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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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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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927곳 음성안내 서비스 추진

[교통신문] 행정안전부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상습 결빙도로 안내 등 겨울철 결빙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우선 내년 3월 15일까지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등 7개사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상습결빙구간 2927곳에 대한 음성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호우·대설경보 등이 발표되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능을 탑재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난 상황과 행동 요령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대설·결빙 등으로 인해 도로 통제나 정체가 발생할 경우 우회도로 정보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행안부는 이런 조치와 별개로 주요 현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사진 가운데)은 최근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을 방문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앞서 올해 2월 17일 사매2터널에서는 차량 32대가 연쇄 추돌해 5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터널 진입부에 눈이 녹아 미끄러운 상황에서 대형트럭과 트레일러가 추돌하면서 1차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본부장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에서 위험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국민들은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감속 등 안전 운전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안부는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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