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존재감 키우는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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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존재감 키우는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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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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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공항에 한글 안내문 등장

[교통신문]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 한글 안내문〈사진〉이 등장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멕시코시티 공항 전광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안내 메시지가 공용어인 스페인어와 영어 외에 한국어로도 표시되고 있다.

공항 곳곳에선 거리두기 준수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한글로 확인할 수 있다.

대사관은 한국과 멕시코 간의 인적 교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편의를 위해 공항 측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시티 공항에선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유일한 직항인 아에로멕시코의 항공편이 인천을 오간다. 코로나19 전에는 매일 운항하다 현재는 주 2회로 단축됐다.

대사관 측은 앞으로 공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진·화재 등 재난 안내와 일반 공지 등도 한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공항 내 주요 항공사 발권기 등에도 한글 서비스 추가를 협의 중이다.

멕시코 관세청과 이민청 웹사이트의 주요 안내 사항도 연내 한국어로 서비스된다.

관세청과는 지난 9월 한국어 서비스 개시를 합의해 번역을 마쳤다.

이에 따라 멕시코를 방문하는 여행자와 출장자 등 우리 국민이 멕시코 반출입 허가 기준과 통관 절차, 입국 절차 등을 한글로 보다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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