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배송기사 건강검진 연 1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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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배송기사 건강검진 연 1회 제공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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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건강검진 버스’ 운영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롯데택배와 계약된 택배기사에게 연 1회 건강검진이 무상 제공된다.

검진항목은 혈액검사, 흉부촬영, 심혈관 검사(뇌졸중, 뇌혈관, 심근경색) 및 지질대사(동맥경화, 심장질환, 관상동맥) 등 60여개다.

지난 4일 롯데택배 운영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러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확정하고 건강검진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서비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건강검진 버스는 지난 2일 제주를 시작으로 경기 광주, 평택, 천안, 청주 등 전국 115개 택배터미널과 집배송 센터를 순차적으로 이동, 방문 검진을 진행 중이며, 롯데택배와 계약된 모든 택배기사가 정기적으로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로부터 전달된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사업도 병행 실시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리점과의 계약내용에 택배기사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가하고, 혹한기 및 혹서기 지원물품을 확대하는 등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에 있어 최대한 지원할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검진 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배송기사 스스로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데 따른 조치”라면서 “전국 택배터미널, 집배송 센터를 직접 찾아가 1만여명의 택배기사 모두가 연 1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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