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비행기 추가 검색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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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 추가 검색 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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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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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미 교통보안청 회의···“항공보안 협력 강화”

[교통신문]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9일 데이비드 페코스케 미국 교통보안청 청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양국 간 항공 보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손 차관과 페코스케 청장은 이날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에 대한 추가검색 면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미국행 비행기 탑승객에 대해서는 테러 방지를 위해 보안 인터뷰와 추가 검색이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의 우수한 보안체계를 고려해 이런 불편을 덜자는 것이다.

앞서 국토부와 미국 교통보안청은 지난해 12월 ‘한미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이행이 더딘 상황이다.

손 차관은 “미국행 승객의 편의 향상을 위한 중복규제 해소 등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며 “양국의 협력 모델이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페코스케 청장은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이 조만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굳건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항공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또 아태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항공 보안 불시평가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 공항 불법 드론 대응 및 생체인식시스템 운영 방안 등도 논의했다.

양국은 2010년부터 항공 보안 수준 향상 논의를 위한 협력 회의를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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