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파손 위험’ 트럭용 타이어 1개 제품 리콜
상태바
국표원, ‘파손 위험’ 트럭용 타이어 1개 제품 리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더블스타에서 수입한 금호 ‘DSR668’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안전기준을 위반한 트럭용 타이어 1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해당 제품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에서 수입한 것으로 국내에서 1만5000개나 팔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중저가 트럭·버스용 타이어 2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내구성 안전 기준을 위반한 1개 제품은 리콜 명령하고 KC인증을 취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C표시, 타이어 종류, 제조 연월 같은 법적 표시를 위반한 10개 제품은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트럭용 타이어는 내구 성능 시험에서 타이어에 균열 및 부분 손상이 발생했다"면서 "운전 중 타이어 파손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리콜 명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2019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1만5000개 제품을 수입·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델명은 ‘DSR668’이며 사이즈는 ‘12R22.5’이다.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연간 2300억 규모로 수입(약 110만개)되며, 대부분 중국(65%)과 태국(23%)으로부터 수입돼 유통된다.

리콜 해당 제품 사용자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리콜정보를 확인하고, 수입·판매업자인 금호타이어를 통해 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표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승용차 및 소형 트럭용 타이어까지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