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본부, ‘블랙아이스’ 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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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본부, ‘블랙아이스’ 사고 주의 당부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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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조정권)는 겨울 교통사고의 주범인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실험 결과 차량 속도가 시속 40km를 넘어가면 곡선 구간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등 차량제어에 어려움이 생긴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상습 결빙 구간 주행 시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평소보다 20~50% 감속 주행하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체가 이미 미끄러지기 시작했다면, 절대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조작하지 말고 차체 뒷부분이 미끄러지고 있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 차량 회전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12월 상주~영천 고속도로 서군위나들목 부근에서 일명 ‘블랙아이스(black ice, 도로살얼음)’로 인한 44대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인해 32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경기북부의 2019년 12~2월(동절기) 교통사망사고 건수는 42건으로, 2018년 동기간 59건에 비해 28.8% 감소했지만, 이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달은 2018년 12월(29명)임을 고려할 때, 겨울철 교통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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