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시내버스 광주 도심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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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시내버스 광주 도심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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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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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노선 6대 투입, 전기·수소버스 총 43대 운행

[교통신문] [광주] 광주광역시가 그린 뉴딜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수소 시내버스를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21일 벽진 수소충전소에서 이용섭 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서대석 서구청장, 임동춘 광주버스조합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시승식은 벽진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버스를 시범 충전하고 광주시청까지 탑승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소버스인 순환01번을 타고 시청까지 이동한 이용섭 시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들과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수소버스는 충전소 접근성과 노선 운행 원칙에 따라 6개 노선에서 운행한다. 순환01번(세하동~세하동), 송정19번(도산동~장등동), 일곡28번(매월동~살레시오고), 금호36번(장등동~서광주역), 금호46번(국립광주과학관~서광주역), 운림51번(첨단~증심사)에 각 1대씩 운행한다.

수소버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미세먼지가 포함된 공기를 차량 내로 끌어들인 후 산소와 수소의 반응으로 발생한 전기를 연료로 운행한다.

시는 2018년 11월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사업 도시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시내버스 충전이 가능한 벽진 수소충전소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현재 수소버스 6대를 포함해 전기와 수소버스 43대를 운행하고 있다. 수소버스 1대당 대기오염물질 정화용량은 연간 공기량 42만㎏이다. 성인 86명이 1년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수소버스는 에너지 효율이 80% 이상으로 가솔린이나 디젤연료의 40%보다 효율이 높고 1회 30㎏ 충전으로 최대 450㎞를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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