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거래 호텔에도 ‘배달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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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거래 호텔에도 ‘배달로봇’ 투입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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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호텔 조성사업 ‘신세계조선호텔-KT’ 맞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포스트 코로나 대비 물류산업의 무인자동화를 실행하는데 핵심요소로 언급된 배송로봇의 쓰임새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인공지능 AI를 탑재한 로봇이 호텔 룸서비스 용도로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 추진된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KT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에 ‘로봇 버틀러’ 역할을 수행하는 배달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는 AI 로보틱스 기반의 스마트 호텔 구축‧운영을 위한 솔루션에 대한 R&D를 함께 하고, 숙박시설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오픈 예정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등지에 공간맵핑과 자율주행 등 첨단 ICT를 적용한 배달로봇을 배치하기로 했는데, 해당 기기는 호텔 내 지정한 모든 공간을 오가며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직원이 목적지를 설정하고 고객의 요청 물품을 배달로봇에 적재하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 후 층간을 이동하게 된다.

또 배달로봇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의뢰인에게 도착 메시지를 안내하고, 수신자가 요청한 물품을 직접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비대면 거래를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호텔에 적용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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