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터널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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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 터널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 생긴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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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간선 751번 교대역까지 노선 연장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내년 1월이면 내방역(방배동)에서 서초동까지 바로 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생긴다. 간선 751번 버스는 현재 기점인 숭실대에서 서리풀터널을 지나 교대역까지 연장된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751번 노선연장은 확정된 사안이나 내부적으로 배차간격, 버스대수, 회차지점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내년 1월이면 751번 버스가 교대역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간선 751번이 교대역까지 연장되면 서리풀터널을 지나는 최초의 시내버스 노선이 된다. 그동안 서리풀터널은 1506억원을 들여 건설했음에도 개통 19개월이 지날 동안 간선노선이 하나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박기열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은 “동작구민과 서초구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빠른 시일내 개통하길 바란다”며 “주민설문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751번 노선연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751번의 노선은 서초대로를 통해 남성역(사당5동)→ 내방역(방배4동)→ 서리풀터널→ 서초역→ 서울교대→ 교대역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사당동 주민 A씨는 “터널이 있으니 택시, 자가용으론 강남까지 금방 갈 수 있는데 추후 버스노선이 생기면 20분 안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서리풀터널은 2019년 4월 22일 개통했다. 내방역과 서초역 사이의 구간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한다. 터널은 내방역에서 서초역까지 약 20~30분이 걸렸던 길을 3분이면 갈 수 있고 이수역에서 서초역까지 약 40분이 걸렸던 길을 5분이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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