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2년간 50억 사회공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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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2년간 50억 사회공헌 투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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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굳히기 나서며 수요 견인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향후 2년간 5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회복한 신뢰를 굳히기 위해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환경·문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인증 조작 사건으로 2년간 판매를 중단했다가 2018년 4월 영업 재개를 선언했다. 이후 조직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올해는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4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하고 11월 기준 3만7824대를 판매했다. 올해 연말까지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4만2000여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 상위권에 복귀한 배경에는 조직 내실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노력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투모로드(미래+길)’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수업을 제공하는 교육사업, 통학로 주변 녹화 사업, 교실 공간을 반려식물로 채우는 '교실숲'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교육사업 투모로드 스쿨은 현재까지 4200여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개발,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환경 사업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만6000그루의 나무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이름으로 심거나 기증됐다. 또 통학로 녹화 프로젝트에는 내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동생활센터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 아동 등 5000여명에게 반려나무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코로나 극복 초록 기프트박스’를 제공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같은 공로로 올해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교육부 장관상과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업 대회’ 기업 부문 종합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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