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낡은 골목길'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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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낡은 골목길'의 변신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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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포장·야간조명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중림, 회현, 서계, 필동, 명동의 23개 약 4.8㎞구간에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서울역 인근 도시재생지역 노후골목길 4.8㎞는 중림동 5개 구간 연장 1.2㎞, 회현동 4개 구간 1㎞, 서계동 7개 구간 1.2㎞, 필동 2개 구간 365m, 명동 5개 구간 973m이다.

경사가 가파른 서계동은 오래된 계단을 정비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공터는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서울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세웠다. 일부 상업가로 구간에 있는 낡은 건물 외벽과 대문은 색을 입혔다.

중림동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후화된 골목길 바닥과 계단, 경사로를 정비했다. 야간조명과 폐쇄회로CCTV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해 밤에도 잘 보이도록 했다. 
회현동은 적산가옥 및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 주변 환경과 연계해 보도를 포장하고, 휴게공간과 안내시설물도 설치했다.

명동은 관광객들이 초행길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바닥과 건물전면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의 보도를 정비했다. 

필동은 차도를 포장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저속 운전을 유도하는 보행자 중심 도로로 개선됐다. 기존 보행로 경사구간엔 난간을 설치하고 파손된 보행로는 보수해 주민불편 민원을 반영했다.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은 서울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보행환경 등이 열악한 주거지를 대상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목적의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대상지 선정부터 계획수립, 사업 완료까지 주민들이 전 과정을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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