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 대비해 ‘지하철 광고판’ 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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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상황 대비해 ‘지하철 광고판’ 접힌다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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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132개 역 플랫폼 교체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1∼8호선 구간 중 132개 역에 고정형 안전문(3810개)과 광고판이 비상 상황에서 열 수 있는 탈출구 형태로 교체됐다.

지난 23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고정식 광고판 1499개가 접이식으로 교체돼 손잡이를 밀면 접히면서 탈출구가 만들어진다. 이 광고판은 방염 기능이 있는 직물 소재로 제작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추가로 교통공사 관계자는 “기존 아크릴 소재 광고판에서 보이던 난반사가 사라져 광고의 선명도가 높아지면서 광고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도입 초기 민간 투자로 설치된 고정형 안전문(1840개)은 아직 기존 형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들 시설 역시 탈출구 형태 등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7월 발표한 대로 승강장안전문 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무사히 추진했다"며 "앞으로 고객 안전·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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