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 ‘선제적 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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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선제적 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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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공제 부산지부,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에 우선
‘공감 프로젝트’ 지속 추진·안전운전 실천운동 전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전국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가 새해에도 선제적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공제 부산지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실효를 거두게 되면 공제의 경영수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는 내년을 ‘택시 안전운전 선언의 해’로 정하고 선제적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법인택시의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지난해 12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로 위 새로운 위협 요소로 등장한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전동킥보드 사고는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지게 됨을 중시, 사고 예방에 최우선을 둔 것이다.

이를 위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위를 주의하자’는 배너를 제작해 96개 전 조합원사에 배포했다.

아울러 ‘택시 안전운전 실천 운동’(기간 1.1~12.31) 현수막을 각 조합원사 명의로 제작해 게시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와 함께 택시 운전석 문짝 손잡이 부분에 ‘나는 안전운전을 실천합니다’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운전자들이 승차 시 항상 문구를 접하면서 안전운전 자세를 생활화 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지부는 2018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공감 프로젝트’는 모두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조합원사의 자발적인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이끌어 내 사고를 줄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공감 프로젝트’의 ‘공감’은 ‘공제사고 감소’를 의미한다.

이 같은 사고 예방활동으로 대형 ‘악성사고’가 줄어들어 부산지부의 경영수지는 그동안의 누적 적자(26억8900만원)에서 벗어나 2018년(21억1000만원)·2019년(17억3900만원)·2020년(9월 말 현재 33억3500만원)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9월 말 현재 누적 흑자는 44억9500만원에 달한다.

장성호 부산지부 지부장은 “공제의 경영수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 기조 달성으로 전국 시·도 지부 중 최고의 누적 흑자를 실현하고 있는 데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공제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래된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도 조합원과 함께 단합해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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