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지난 해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위해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7월1일 오후 4시30분까지 3일간 영동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운행을 일시 중시한다고 밝혔다.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은 '태백·도계∼강릉' 구간으로, 이에 따라 '청량리∼영월∼강릉'간 운행열차는 이 기간에 태백역까지만 운행하고 '태백∼강릉'간은 운행되지 않는다.
또 '부전·동대구·영주∼강릉'간, '청량리∼영주∼강릉'간 열차도 도계역까지만 운행하고 '도계∼강릉'간은 일시 중단된다.
이 기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태백∼강릉간, 도계∼강릉간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각각 17대, 8대 투입해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난 해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교각이 파손된 고사리∼마차리 구간의 오십천 제15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건설한 교량으로 철도 운행선을 변경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불가피하게 중단한다"며, "이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의 승차권 발매는 일시 중지되고, 이미 구입한 승차권에 대해서는 차액을 반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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