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관광객 1천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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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 관광객 1천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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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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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 감소···“새해 치료제·백신 기대”

[교통신문]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관광객은 121만4680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2019년 제주 입도 관광객 1528만6136명(확정치)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내·외국인 별로 보면 내국인 누적 관광객은 1000만2029명, 외국인 누적 관광객은 21만2651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끊긴 외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내국인 관광객이 메우며 제주 관광을 이끌었다.

제주가 해외여행 대체지, 신혼여행지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수가 한때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연말 들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제주에도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여행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11월 하루 4만명 남짓하던 제주 관광객은 12월 들어 1만명 대로 떨어졌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제주형 특별방역 9차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한라산·성산 일출봉 등 도내 주요 관광지는 물론 도내 주요 해돋이·해넘이 명소, 주요 탐방 오름 33곳에 대한 출입을 1월 3일까지 통제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제주 관광이 들쑥날쑥했다”며 “내년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고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개별 여행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 중심으로 다시 회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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