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달린 택배 상자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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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달린 택배 상자 전방위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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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빅3사 이어 물류 유통업 동참…100만개 상자 보급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100만개 이상의 손잡이 달린 택배 상자가 현장에 보급된다.

준공공기관인 우체국택배를 필두로 시작된 근로환경 개선작업이 민간으로 확대, 택배기사가 무거운 짐을 좀 더 수월하게 나를 수 있도록 택배 상자에 손잡이를 만드는 방안에 동참하기로 하면서다.

택배 빅3로 불리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에 이어 오픈마켓과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등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물류 유통업계 전반에 손잡이 달린 택배 상자가 제작‧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주요 택배사와 쿠팡, SSG,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사들은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거쳐 각각 67만개, 47만5000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손잡이는 상자 양쪽 옆면에 구멍을 내 손을 집어넣을 수 있게 한 것으로, 중량 5㎏ 이상의 무거운 상자에 설치된다.

냉동식품과 같이 구멍을 낼 수 없는 제품의 상자에는 끈을 다는 등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상자에 손잡이를 내면 감싸 쥐기가 가능해져 상자를 드는 사람의 허리에 작용하는 부하기 약 10% 경감되며, 짐을 나르는 노동자의 허리, 어깨, 손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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