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후 진·출로 더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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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후 진·출로 더 막혀”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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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개통… 시민들 불만 ‘솔솔’
초안산 지하차도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지난달 30일 완전개통한 동부간선도로 성수(월릉교)방면 월계1교~의정부시계(6.85km) 진·출입구간에서 확장공사 이전보다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완전개통한 지하차도구간은 서울시가 상습 정체를 개선키 위해 12년에 걸쳐 공사를 추진하며 1호선(월계역↔녹천역)의 선로도 옮겼다. 또 주변지역 소음민원 해소방안으로 도로를 확장해 지하화했다. 

그러나 확장공사 이전의 4개 진출입로(상계교, 창동교, 녹천교, 월계교) 중 창동교, 녹천교 위치의 2개 진출입로가 도봉지하차도로 인해 폐쇄됨에 따라 상계교와 월계교 부근의 진출로에 이전보다 더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노원구 주민 A씨는 “10여년의 장기공사로 인해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다니면서 인근 확장 개통에 거는 기대가 매우 컸다”며 “시가 개통 전에 일부 출구폐쇄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를 미리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성흠제 서울시의원(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서울시는 교통정체를 비롯한 시민불편 사항을 신속히 조사해 해소방안 마련해야할 것”이라며 “폐쇄된 기존 출구(창동교, 녹천교 위치)를 사전에 인지하고 진입하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우회도로 추천이나 주변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지금의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야 한다” 말했다.

이에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모니터링을 통해 우회도로 확장 및 개선책을 찾고 있다”며 “동부간선도로 진·출입을 연계하는 마들로가 올해 6월 왕복 6차로 도로로 개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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