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목표는 선도적 자동차 부품·솔루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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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목표는 선도적 자동차 부품·솔루션 업체”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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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CEO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동력원"
마그나와 합작에 기대감 고조…“두 회사 위상 전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LG전자의 목표는 자동차산업계의 선도적 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공급사 중 한 곳이 되는 것이다.”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에서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프레스 행사에 출연해 “LG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우리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동력원 중 하나라고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을 설립하겠다는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권 사장은 “나는 마그나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우리가 전기차 및 커넥티드 자동차 분야에서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진정으로 믿는다”고 강조하며 “전기차·청정에너지 차량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LG는 모터와 인버터 등 관련된 부품을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마그나와 합작으로 “두 회사의 장점을 집약해 혜택을 볼 것”이라며 “LG는 전기와 관련된 역량을 제공하고 마그나는 근본적인 자동차 시스템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합된 시너지가 산업계 전체에 도움이 될, 더 많은 혁신을 위한 길을 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LG 비전의 연장선상에서 합작법인은 전기차 산업 부문에서 진정한 혁신 파트너십의 빛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와미 코터기리 마그나 CEO는 “(LG와) 함께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작이 “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제조의 역량, 그리고 LG의 e-모터와 인버터를 위한 부품 개발의 전문성을 결합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두 회사의 위상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모터와 인버터, 전기 드라이브 서브시스템이 지금부터 2030년 사이에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많은 기회가 있다. 우리의 힘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는 시너지와 함께 투자의 효율성과 시장 접근의 속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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