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철도인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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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철도인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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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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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철도기술교류회' 개최..참여국 확대 결의

동북아를 넘어 세계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을 꿈꾸는 한·중·일 3개국의 철도기술 전문가들이 1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철도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철도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제 4회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에서 세 나라 철도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결의한 내용 및 공동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철도기술교류회의 참여국 확대를 결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송달호 연구원장과 중국철도과학연구소(CARS) Guofang CHEN 원장 그리고 일본철도총합기술연구소(RTRI) Katsuyoshi Ueyama 기술개발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째 날과 둘째 날엔 세 나라의 공동연구결과 발표와 협력안건을 위한 사전 미팅을 가졌으며, 23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총 19편의 철도인력개발원 공동연구 및 개별 연구 결과 논문을 발표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고속철도 광명역사와 고양고속철도차량관리단을 시찰하고, 한국형 고속전철인 'HSR-350x'를 시승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조용희 철도청 기술개발과장은 "이번 행사는 중국과 일본의 철도전문가들에게 한국고속철도의 운영기술과 고속전철 차량제작기술력을 각인시킨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중·일 철도기술교류회'는 철도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철도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2000년 CARS·RTRI와 공동으로 결성했다. 1회 대회는 2001년 철도인력개발원에서, 2회 대회는 일본철도총합기술연구소(RTRI)에서 열렸다. 3회 대회는 중국철도과학연구소(CARS)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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