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 코로나19 극복 모범사례로 ‘제주도 관광지 혼잡도 서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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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광기구, 코로나19 극복 모범사례로 ‘제주도 관광지 혼잡도 서비스’ 소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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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제주에서 개발한 관광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모범사례로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에 소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가 UNWTO 홈페이지(www.unwto.org/node/11753·사진)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는 통신사(SKT)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한다면 혼잡한 관광지를 피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안전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UNWTO는 제주의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가 관광객에게 관광지 혼잡도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인 시도라고 소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민과 관광업계가 개별·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개별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추천 서비스’도 2021년 하반기에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가 관광산업의 세계 표준을 선도하고,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UNWTO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은 “지난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주 관광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최고의 스마트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내 관광업
계 및 도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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