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출화물 대민 지원 채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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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출화물 대민 지원 채널 가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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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기업 항공‧해상 물류비 보전

정부, 실적 무관 최대 1억원 지원 ‘수출바우처’ 편성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중소형 화주기업의 대외 교역을 지원하는 정부 채널이 본격 가동된다.

코로나19 관련, 국적 해운선사(HMM, 구 현대상선) 운항 선박에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을 우선 배정해 국외로 송출하는 민관 협업 대민 업무가 연장‧유지되는가 하면,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인 물류비 일부를 정부가 보전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된다.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40억원의 정부 예산이 편성됐으며, 해당 지원금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해상 운임을 보조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12일 이러한 내용을 확정하고, 국내 중소사의 수출 회복 차원에서 총 2154억원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온라인 비대면 수출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무부처인 중소기업벤처부는, 수출 회복세가 반등할 수 있도록 금년 지원사업 규모를 이전연도 대비 8.5%(169억원↑) 상향 조정하고, 해외진출 촉진을 골자로 한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처리 실적과 관계없이 자금을 최대 1억원 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애로를 해소하고, ‘브랜드K’ 상품의 국내외 판로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코로나19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비대면 방식의 수출지원을 확대‧추진할 방침이라고 중기부는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판촉 채널을 개설‧가동하고,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마련해 바이어상담‧수출계약‧수출상품 안내 등 해외마케팅이 가능토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앞서 진행된 온라인 기반 수출지원 정책 시행결과를 언급, 중소기업체의 수출액이 95억900만달러(2020년 11월 기준)까지 늘어난 점을 강조하며 이번 편성된 추가적 조치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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