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안성시민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2개 단체로 구성된 중국 청소년 예술단 320명이 중국의 전통무용과 표현극, 군무, 합창 등 18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어 경기도내 청소년 7개 단체가 응원, 마술, 락밴드 공연 등 9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중 청소년 친선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 이번 교류행사가 수준 높은 양측의 공연을 통해 한·중 청소년간의 우애를 다졌고, 친선교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행사를 평가했다.
이어 중국 청소년 예술단체는 지난 26일 임진각과 DMZ 등을 둘러보고,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등 경기도 대표 관광체험상품을 살펴봤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중국 수학여행 시장 내에서 경기도의 위상이 높아져 보다 많은 중국 수학여행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도 성공적이었다"면서 "내년에는 대규모의 교류단이 참가하는 한·중 교류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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