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광주] 광주광역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사진〉가 생산할 경형 SUV 차량의 지역 내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지역 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형 SUV 부품 사업화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3차에 걸쳐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차부품 모듈 사업화 지원과 기업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시행된다.
특히 전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된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 추진을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업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역 자동차부품 품질향상을 지원키로 했다. 사업 주관기관은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이며. 참여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광기술원이다.
모듈 사업화 지원은 1차 협력사와 2·3차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차체·섀시 분야 3건, 의장 1건, 시트 1건 등 총 5개 과제 10개 기업을 지난 8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부품기업 맞춤형 통합지원은 ▲저마진 고난도 부품 제조 공정 개선 ▲융합 전장제품 시장 확대 인증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융합 아이템 발굴 ▲자동차 부품기업 체질 개선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 다각화 마케팅 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20일부터 지원기업을 모집해 오는 2월 업체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다른 지역 기업에서 납품돼 오는 부품을 지역 내 2, 3차 협력사가 1차 협력사와 공동으로 지역 내에서 개발, 생산할 수 있게 돼 기업기술력 향상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부품기업들의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