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정부 여당이 설 명절 택배 특수기에 대비해 현장 인력을 보호한다는 취지의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에서 이낙연 당대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진경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필수인력으로 분류돼 있는 택배기사의 과로사 방지 캠페인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낙연 당대표는 “택배를 이용하는 이유는 빠르고 편리함에 의한 것인데 이러한 욕구를 해결하는데 있어 택배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10명의 택배 노동자가 숨지는 등 과로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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