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택배 특수기 집배송 멈춰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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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택배 특수기 집배송 멈춰서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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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연대노조 “요구안 미수용 시 27일 총파업”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서비스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택배기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국택배연대노조(이하 택배노조)가, 건당 배송 수수료 인상 등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았을 시 오는 27일부터 배송거부에 임할 것이라며 위수탁 계약관계에 있는 택배회사와 정부에 응수를 둔데 따른 것이다.

연중 물동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명절 특수기에 맞춰 이들 택배기사가 현장을 이탈할 경우 집배송 서비스에 차질이 불가피하며,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택배 의존도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 진단이다.

소비자는 물론이며, 온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유통하는 중소형 이커머스와 풀필먼트 공급업체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불편이 예상된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민관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5차 실무회의에서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의 요구사항에는 ▲분류인력 투입 ▲해당비용 택배사 전액부담 ▲야간배송 중단 ▲지연배송 허용 ▲택배 요금 정상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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