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신호제 도입 후 출동 속도 77%↑·시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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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우선신호제 도입 후 출동 속도 77%↑·시간 43%↓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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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분석

[교통신문] 경기 안산시는 교차로의 긴급차량 우선신호제 도입 이후 소방차와 구급차의 출동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출동 시간은 많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는 2019년 말 일부 교차로를 대상으로 도입해 시행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지난해 2월 관내 718개 모든 교차로 확대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는 안산시 교통정보센터가 안산소방서와 협력해 소방차 및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출동 상황을 확인하고, CCTV 등을 이용해 실시간 차량 위치를 파악, 통과 지점의 교통신호등을 녹색으로 유지해 주는 시스템이다.

시가 지난해 이 시스템을 적용한 2361건의 긴급차량 출동 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긴급차량의 1㎞당 평균 출동 속도는 45.4㎞/h로, 시스템 도입 이전 25.6㎞/h보다 77.3%나 향상됐다.

1㎞당 출동 시간은 기존 140.6초에서 79.3초로 43.6% 단축됐다.

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분 1초를 다투는 화재나 응급상황에 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산시가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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