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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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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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차저’ 8기 설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을 구축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총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으며,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하이차저로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으며,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 고객들은 하이차저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 이용 ▲충전 요금 23%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승 프로그램은 차량의 주행 성능과 편의 기술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일반 시승’, 카크닉(Car+Picnic)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화 시승’, 오후 8시까지 시승할 수 있는 ‘야간 시승’ △직원의 직접 응대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셀프 시승’ 등으로 구성된다.

시승은 사전예약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전화 또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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