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환승 정류장 ‘쉘터형’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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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환승 정류장 ‘쉘터형’ 정비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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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공사 시작해 연말 완공···이용 편의 기대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퇴근길이면 당산역 2번 출구에 김포로 향하는 광역버스를 타기 위한 사람들로 붐벼 이를 해결키 위해 쉘터형 정류장이 개선공사를 거쳐 올해 말 운영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혼잡정류소로 꼽히는 당산역 부근의 버스정류장〈사진〉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면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해 완공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당산역에 설치되는 환승 정류장에는 ▲아케이드형 쉘터 조성 ▲환승 정류장 승객 대기 공간 확장 ▲환승 편의시설 및 보행자 이동시설 설치 ▲스마트 기능이 도입된 보행 동선 안내 ▲버스도착정보 알림시스템 등이 생긴다.

평소 당산역 2번 출구는 퇴근 시간 대중교통 대기 줄이 100m 가까이 늘어지는 곳이다. 이유는 서울 외곽으로 나가기 위한 올림픽대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위치와 함께 지하철 2ㆍ9호선 환승역으로 여의도, 강남권,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광역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는 유동인구가 많다. 

아울러 이 주변 버스정류장 13곳에는 45개 노선버스가 집중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고양·파주·부천시를 비롯해 경기 서부권으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통과한다.

이에 당산역은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 환경개선 사업’의 시범 대상지에 포함됐다.

환승 정류장 개선 사업에는 총 10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70억원) 내외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당산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버스 대기 및 승·하차 혼잡도가 개선되고 정류장 부근 보행 편의도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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