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코로나19 백신 운송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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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코로나19 백신 운송 만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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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준 의약물류 품질관리 ‘표준운영절차’ 수립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수행 가능한 수준의 의약품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 특성상, 글로벌 스탠더드 부합한 ‘표준운영절차’에 맞춰 엄격한 운영 관리 기준 수립과 저온으로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 운송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정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동탄물류센터 내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한 3000평 규모의 허브센터를 두고 전국 11개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담운송차량 200여대를 통해 전국 병원·보건소·약국 등에 배송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 및 의약품 유통전문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운송 품질에 부합하기 위한 ‘표준운영절차(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수립·실행 중인 점을 강조, 지난해 운송한 의약품 물량은 총 720만 상자로 이 중 백신 등 냉장보관 의약품은 30만 상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위해 의약품만 전담하는 물류센터와 차량에 대한 준수사항부터 온도기록물 보관, 혹서기‧혹한기 유의사항, 비상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환경 위생수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관리체계를 수립‧운영 중”이라면서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통해 365일, 24시간 물류센터 곳곳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배송차량, 백신 용기와 연계해 온도 관리가 가능한 기술력도 보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운송차량과 전담인력의 현장 배치로 상시 관리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의 의약품 전담운송차량에는 적재함 벽면에 단열재가 삽입돼 있는가 하면 의약품 운송에 적정한 온도조절을 위한 히터, 팬 등과 함께 운전석에 타코메타가 설치돼 있어 적재함의 온도기록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하역, 분류 작업자부터 배송기사까지 모두 의약품만 다루고, 약사를 채용해 보다 전문적인 의약품 품질관리를 수행하도록 돼 있다.

중앙통제실에서는 차량 이동경로의 변경, 도착시간 변경 안내 등 즉각적인 대응이 취해지는데 이는 차량위치 관제시스템을 통해 배송 신뢰성과 상품 안전성을 보증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식약처에서 규정한 ▲실온(1~30도) ▲상온(15~25도) ▲냉장(2~8도) ▲냉소(1~15도)의 조건에 맞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필요시 특수 포장용기와 냉매제 등을 투입해 물류 프로세스 모든 구간에서 의약품 전담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정온 배송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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