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경전철 북한산우이역에서 북한산으로 가는 진입로인 강북구 삼양로173길 일대 북한산우이역↔봉황각 550m 구간이 ‘특화 거리’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낙후해 상권이 쇠퇴한 북한산 진입로 구간을 ‘여가문화의 거리’와 ‘독립역사의 거리’로 나눠 각각 명소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여가문화의 거리’(블랙야크 클럽~북한산우이역, 250m 구간)는 인근에 연내 개장 예정인 리조트(옛 파인트리 리조트 부지), 가족 캠핑장 등을 찾는 방문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여가활동의 거점으로 ‘독립역사의 거리’(봉황각~블랙야크 클럽, 300m 구간)는 역사성을 살려 디자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삼양로173길 특화 거리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 동북권 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의견을 수렴해 종합 개발 구상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시기는 용역 결과에 따라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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