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물차 근거리 당일 배송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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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물차 근거리 당일 배송 배차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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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코-롯데슈퍼’ 친환경 배달 서비스 맞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에 전기화물차를 배차하는 방안이 확대될 전망이다.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업 디피코와 롯데슈퍼가 전기화물차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배달을 함께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1월26일 양사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롯데슈퍼 잠원점(4대), 송파점(3대), 행당점(2대), 장안점(2대)을 시작으로 집배송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심 아파트 단지 내 배송차량의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 문제를 반영한 스마트시티형 E모빌리티 도입을 롯데마트가 확정한 가운데, 올해부터 단종되는 LPG 화물차 다마스의 대체 차량으로 포트로가 선정되면서 공급계약이 체결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롯데슈퍼의 모든 배달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방침에 의해 검토‧추진됐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전기차로의 교체 작업과 함께 친환경 배달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기차 공급사인 디피코는 롯데슈퍼 외에도 3개 대형 유통사 및 배달 서비스 전문 업체들과 포트로의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디피코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상품 집배송을 연계한 비대면 거래가 일상이 된 점을 언급하며, 전기차 이용 활성화와 맥을 같이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일환으로 운송시장에 포트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포트로는 ‘2020년 강원형 일자리사업’으로 선정돼 생산라인이 가동 중이며, 현재 강원도 횡성공장에서 제작‧출하되고 있다.

디피코 송신근 대표는 “근거리 배달 차량인 포트로의 안전성과 성능, 효율성을 보다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롯데슈퍼를 시작으로 1·4분기 안에 더 많은 유통사들의 택배 서비스에 전기차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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