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문화지수 16위서 6위로 ‘껑충’
상태바
부산 교통문화지수 16위서 6위로 ‘껑충’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1.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속도 5030’ 도입 힘입어 교통안전분야 2위 등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지난해 부산의 교통문화지수는 6위로 전년의 16위에서 10계단 상승했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전국 17개 시·도 중 6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16위로 최하권이던 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교통안전 분야 2위, 운전 형태 15위, 보행 형태 8위를 기록했다.

교통안전 분야의 경우 2019년 12위에서 지난해에는 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16개 구·군 중 동래구(B등급) 등 11개 구의 평가등급이 상승했고, 수영구는 A등급(4위)으로 전국 상위 10%에 들었다.

교통문화지수는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 형태, 보행 형태, 교통안전 분야를 지수화해 교통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시는 2018년부터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에 따라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정책 개발과 안전시설 확충 등에 주력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하고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숙한 부산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문화지수 최상권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