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선순환 시장 개척’이 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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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선순환 시장 개척’이 경제 견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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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대 특구 2주년 실증 특례 시연

[교통신문] [경북] 경북도가 폐배터리 선순환 시장개척으로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면 및 실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규제샌드박스 2주년 성과보고회’ 규제자유특구(중기부) 분야에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사업이 대표사례로 실증 특례에 대해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규제 샌드박스제도 도입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살펴보고,  제도 시행 3년 차에 접어드는 올해 발전 방향을 논의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발전을 견인하려는 목적으로 국무조정실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규제 샌드박스 2주년 성과와 발자취에 대해 먼저 보고하였고, 이어서 주관 부처별로 추진한 규제 샌드박스 대표사례에 대해 시연회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규제자유특구(중기부) 대표사례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시연회에서는 ‘폐배터리 인생 2막’이라는 주제로 에스아이셀 기업이 실시간 영상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 후 배터리 공급 재활용 실증과정을 소개하며, 규제특례 혜택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신산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된 점들을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발표를 한 김창인 에스아이셀 대표는“규제자유특구에 특구 사업자로 참여해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되고, 관련 재정 및 세제, 부담금 감면 등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기업의 제2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경북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사용 연한이 도래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ESS 등으로 재사용 및 희유금속 추출을 위한 재활용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2019년 지정 당시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GS건설 1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에코프로, 포스코 케미칼의 투자(총 5552억원)가 이어지면서 규제자유특구 일원에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반의 투자가 확대돼 가장 성공적인 특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규제자유특구가 신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특구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한 몫을 충분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러한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4차 산업기반과(ICT융합산업팀)를 전담부서로 지정하고, 전국 최초로 테크노파크에 규제혁신센터를 설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에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경북 북부지역 바이오 산업 발전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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