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버스 35% 감축, 막차 연장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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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버스 35% 감축, 막차 연장 안해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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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속터미널역 등 주요역 방역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인 11~14일 서울 시내버스의 운행을 35% 감축하고 지하철과 버스 막차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운행 감축은 매년 설 연휴 중 승객이 감소함에 따라 시내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행하고 막차 연장은 코로나19로 이동 자제를 위해 보류한다는 방침으로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도 증편하지 않는다.

서울시 시내버스 65개 업체의 전 노선 356개가 감축 대상으로 버스회사에 일정 범위 내 자율성을 부여해 조정, 업체별 노선별 수요 특성에 대응한 탄력적인 조정, 성묫길 운행노선 증회 운행은 미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원묘지를 통과하는 노선인 774번, 704번 등 일부 노선은 명절 연휴에 성묫길 버스가 감차돼 승객이 몰려 오히려 코로나 확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존재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기간(1월 24~27일)은 평시 대비 이용수요가 전체노선 기준으로 약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 당일은 56%가 감소했다.

아울러 시는 지하철, 버스 방역을 지속하고 터미널과 고속터미널역 등 8개 주요 역사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터미널에선 감염의심자 격리소를 운영해 감염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한다. 터미널 내 방역 소독을 1일 3회 이상 실시하고 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지하철은 열차가 입고할 때마다 소독하며 역사 화장실은 하루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한다.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김포공항역 등 8개 역에 방역 인원을 집중 투입한다.

버스 차량 내부는 매 회차 시 내부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승차대 구조물은 주 1회 방역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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