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부문 몸집 불리는 LG전자, 마그나와 합작법인 7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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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문 몸집 불리는 LG전자, 마그나와 합작법인 7월 ‘출범’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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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흑자 전환에 가속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지난 설 연휴에도 전기차 모터 생산라인 일부를 가동하며 전장부문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부터 각 사업장별로 권장 휴가를 실시하지만, 인천 청라에 위치한 전기차 모터 생산라인은 수요 대응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일부 가동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세계 3위 자동차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 분야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합작 법인은 올해 7월쯤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마그나와 합작 법인 설립을 비롯한 전장 사업에 주력해 글로벌 전장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전장 사업을 VS사업본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ZKW(차량용 램프), 마그나 합작법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운영해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라 4분기 영업 적자를 20억원으로 줄였고, 올해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마그나 합작법인이 마그나는 물론 마그나의 고객사들로부터 신규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기에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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