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영 위기 카지노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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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영 위기 카지노 살리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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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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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방안 마련 차원 이미지 개선·사회적 책임 강화 추진

[교통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제주 카지노 업계의 사기 진작을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제2차 카지노업 5개년 종합계획(2022년∼2026년) 연구용역’을 통해 카지노 업계의 이미지 개선사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지노 업계가 제주관광진흥기금 재원 마련 등 도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있음에도 사행 산업이라는 사회 인식으로 제도적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도는 이에 따라 카지노 업계의 지역사회 기여를 홍보하는 사업 발굴하고, 국내 카지노 분야 지역사회 공헌사례를 찾아 제주 카지노 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민과 카지노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또 카지노 종사원 등 업계 임직원 중 교육 우수자 등을 선발해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카지노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제2차 카지노업 5개년 종합계획 연구용역 과정에서 카지노 국제 정책 포럼을 열어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변화 현상을 공유하고, 카지노 분야의 각종 규제 사항을 파악해 개선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카지노 매출액 조사, 해외이주자 부정 출입 점검, 자금세탁 방지 검사, 카지노 기구 검사 등의 관리·감독 분야의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제주에는 총 8개의 카지노 시설〈사진〉이 있다. 이들 카지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영업수익이 64% 이상 감소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 무급 휴직이나 명예퇴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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