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관리제 단속 대수 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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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 단속 대수 88% 감소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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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 단속 건수는 5만7527건”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에서 두 번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단속 대수가 87.8%(1만1532대→1403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관내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관련해 지난 두 달간 단속된 차량은 1만7939대(중복단속 차량 7564대/42.2%)이며, 총 단속 건수는 5만7527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2020.12.1~2021.1.31, 평일 41일 실시) 운행 제한에 단속된 5등급 차량은 하루 평균 1403대로 전년 동기 1만1532대와 비교해 87.8% 줄었다. 

한편 월별 적발 건은 지난해 12월 2만7543건에서 올해 1월 2만9984건으로 8.9%(2441건) 증가했는데 올 1월부턴 DPF 미개발 차량도 단속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실제 단속된 5등급 차량의 6%인 1079대는 단속 이후 DPF 부착이나 조기 폐차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저공해조치를 마친 차량에 한해 계절관리제 운행 제한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를 모두 취소하고, 납부한 금액을 환급 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계절관리제 시행 전 지난해 8~11월간 시범 운영을 가졌고, 단속 기간 중에는 문자 통보, 우편 안내를 함으로써 차주들의 인식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사형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각 시·도의 저공해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도 있으니 저공해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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