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드라이브인 온라인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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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드라이브인 온라인 교육’ 시행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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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연수원,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 맞춤형으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디지털 취약계층인 부산지역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해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드라이브인(Drive-in) 온라인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은 여객 운수종사자 중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드라이브인 온라인 교육〈사진〉을 전국 최초로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 6일까지 시행한다.

교통문화연수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화상강의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의 교육 만족도는 94.3%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운수종사자 중 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고령자 등은 화상강의 방식의 온라인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이 많아 법정 의무교육(매년 4시간)을 이수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령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취약계층인 택시 운수종사자의 교육 수료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드라이브인 온라인 교육을 개설했다고 교통문화연수원은 설명했다.

이 교육은 교통문화연수원에 교육 신청 후 자가차량으로 방문해 온라인 교육 접속이 완료된 스마트 패드를 제공받아 감염의 위험이 차단된 차량 내에서 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은 교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bstci.or.kr)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교통문화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드라이브인 온라인 교육이 고령자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운수종사자들에게 친화성을 높여 교육 수료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t 미만 화물종사자 보수교육도 드라이브인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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