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의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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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의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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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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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각' 24일 임시개관···상설 전시 진행

[교통신문] 경남 남해군은 남해대교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남해대교가 지역에 끼친 영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해각’〈사진〉이 오는 24일 임시개관한다고 밝혔다.

남해각은 1975년 건립된 숙박시설이자 휴게공간으로, 1973년 개통된 남해대교와 함께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군에 들어올 때 제일 먼저 반기는 건물이 남해각이다. 남해각은 1980년대를 거쳐 2000년대 초까지 '남해대교 뷰포인트'로 주목을 받았다.

최고의 수학여행지이자 신혼여행지였으며, 남해군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는 창선·삼천포대교와 노량대교의 개통으로 남해대교의 이용량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후 노후화된 유휴공간으로 남았고 인근 노량상가 지역도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남해각 재생사업을 추진했고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국비를 확보하면서 노량권역의 제2 전성기가 기대되고 있다.

임시개관하는 남해각은 지하 1층 기획전시실, 1층 기억의 예술관, 2층 휴게 및 전망공간·옥상으로 구성됐다. 기획전시와 상설 전시가 진행된다.

기획전시인 '남해각 일상의 역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예술가(미술가·공예가·건축가·디자이너·음악가 등) 30명이 참여해, 남해대교와 남해각의 정서를 재해석했다.

상설전시장에는 남해대교를 방문한 수많은 관광객의 사연과 남해군민들의 남해대교에 대한 애정, 그리고 남해대교와 남해각 자체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배치함으로써 '남해각 재생'의 의미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남해각에서 바라보는 남해대교와 그 주변을 둘러싼 노량해협 풍광이 일품이기도 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해대교가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안함과 치유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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