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 6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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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 6파전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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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3월 5일···“이번엔 조합 정상화되나” 주목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지난해 초부터 공석 중이던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자리를 놓고 6파전의 경쟁이 치러지게 된다. 지난 17일 6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고, 선거일은 오는 3월 5일로 소속 지부 사무실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6명의 입후보자는 이연수(70), 차순선(68), 전병돌(64), 차성민(51), 서경원(47), 국철희(59) 씨로, 차 후보는 15·16대 이사장을 지냈고, 국 후보는 17·18대 이사장을 지냈다.

선거 참관인 등록 기간은 오는 3월 4일 오후 6시까지로, 후보자마다 투표소별 1인을 선정해 본부선거관리위원회에 일괄신청한다.

투표는 1인 1기표 방식이며, 개표는 3월 5일 투표 종료 후 지부 사무실에서 진행한다. 

당선자는 전체 선거구 유효 투표의 다수를 얻은 자로 확정되며, 최다득표자가 2인 이상인 경우엔 조합 가입 일자가 빠른 사람이, 가입일도 같은 경우엔 연장자가 당선된다.

이번 선거는 2019년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철희 전 이사장 임기 문제로 법정 공방 끝에 국 전 이사장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차순선 전 이사장 측은 18대 이사장 선거가 처음 치러진 2015년 11월로부터 4년 후인 2019년 말까지가 국 이사장 임기라고 주장했던 반면, 국 이사장과 조합 선관위는 2018년 8월 이사장 재선거가 치러진 만큼 2022년 8월까지가 이사장 임기라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조영봉 직무대행이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대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때문에 조합의 각종 현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서 ‘식물 조합’이라는 오명을 받으며 잡음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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